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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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의 ESG 전망대 검색결과

[총 7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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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된 투자자로 나가는 길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계몽된 투자자로 나가는 길

인간은 근본적으로 확증편향을 갖는다. 지난 3월 타계한 심리학자이자 노벨 경제학 수상자인 다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이러한 편향성을 간편한 추론(heuristics)에 의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2+2는 4'와 같이 복잡한 계산이나 인지적 노력 없이도 뇌의 해마 속에 입력된 사고체계로 즉각 답을 도출하는 판단들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346*458'와 같은 곱셈은 다소간의 인지적 노력을 동원해야 풀 수 있는 문제다. 다니얼은 전자의 판단기제를 '시스템1'이

국민연금 개혁, 기금운용 개혁에 포커싱하라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국민연금 개혁, 기금운용 개혁에 포커싱하라

절체절명의 과제, 국민연금 개혁 ​우리나라에는 여러 당면과제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이슈 하나를 꼽으라면 필자는 국민연금 개혁 문제를 꼽겠다. 이 문제는 2007년 이후 줄곧 미뤄지면서 이젠 호미 아닌 가래로도 못 막게 생겼다. 2007년 당시 노무현 정부는 용감했다. 엄청난 후폭풍을 감수할 각오로 연금 개혁을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는 용감하지 못했다. 지지율에 상처를 입을 뿐만 아니라, 자칫

주주자본주의라는 '고양이'와 인류의 미래라는 '생선'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주주자본주의라는 '고양이'와 인류의 미래라는 '생선'

지난 11월 17일 샘 올트먼은 그가 창업한 오픈AI 이사회로부터 해고됐다 닷새 만에 복귀했다. 샘 올트먼을 해고한 이사회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과 직원들의 압력에 손을 든 것이다. 오히려 샘 올트먼 퇴출을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는 이사회에서 사퇴했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가 이사회에 의해 해고되고 복귀하는 과정은 우리들에게 생경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그 답을 오픈AI의 독특한

사람중심 경영의 기본조건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사람중심 경영의 기본조건

최근 가까운 교수님 한 분이 직접 쓴 칼럼 한 편을 보내왔습니다. 'ESG, 사람 중심의 경영'라는 제목의 글이었고 그 안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거상 임상옥은, 장사란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며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자 곧 자산이라고 했다. 'ESG경영이란 사람을 귀히 여기자는 것'이기에 '사람 중심이 아닌 ESG경영은 워싱'일 가능이 높다. 조금 늦더라도 사람 중심으로 더

한국형 주주환원 정책을 찾아라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한국형 주주환원 정책을 찾아라

주주가 더 위험하다? 자본시장의 역할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만한 기업에 자금을 배분하는 것이다. 이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기업들은 연구개발, 마케팅, 인사, 생산, 판매, 자산매입, 각종 조달, 배송, IT 등 다양한 기업 활동에 자금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경제적 효용과 더 나아가 국민경제에 기여하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기업경영이란 자금을 어떻게, 어디에, 얼마나, 언제 배분하느냐의 선택 및

'탐욕의 가치사슬'에서 벗어나라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탐욕의 가치사슬'에서 벗어나라

시장 예측가들의 혹세무민 시장과 주가는 예측의 영역이 아니다. 오죽하면 "이코노미스트란 어제의 예측이 오늘 실현되지 않은 이유를 내일 설명하는 데 있어 전문가이다."라는 말이 나왔을까. 여기 '이코노미스트'에 '자본시장 전략가' 혹은 '애널리스트'를 넣어도 위의 말은 성립한다. 그런데 투자 전문가들은 시장의 미래를 남보다 조금 더 일찍, 더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한다. 그들은 확신에 찬 어조로, 각종 수치, 그래프와 정보들을 제시하

한국사회, '최초의 질문들'을 위하여

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한국사회, '최초의 질문들'을 위하여

미국 굴지의 기업들에서 인도인 CEO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사티아 나델라(Satya N. Nadella)'를 위시해서 구글(Google)의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아이비엠(IBM)의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ina)', 어도비(Adobe)의 '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 등이 그들이다. 이들 모두 인도에서 대학 졸업 후 직장을 찾아 미국으로 이주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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